김영삼 대통령은 13일 『세계 각국이 지금 해양자원을 확보하고 개발하기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바다를 둘러싼 이해관계의 충돌로 국가간에 새로운 갈등도 생기고 있다』며 『나라의 주권을 훼손하고 우리의 의지를 시험하려는 어떠한 도전도 단호히 격퇴해야한다』고 강조했다.김 대통령은 이날 하오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50기 해사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 독도문제를 의식한듯 이같이 말하고 『우리의 영토와 영해를 지키는 것은 해군의 기본적 책무이므로 가까운 해안의 구석에서부터 멀리 떨어진 외딴 섬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바다를 철저히 방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졸업식이 끝난 뒤 진해 제2부두에서 열린 해양조사선 「해양 2000호」의 명명식 및 취항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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