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스트링 챔버를 꿈꾸는 화음챔버오케스트라가 17일 하오 3시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창단연주회를 갖는다.그림과 음악이 만나는 화랑연주회로 잘 알려진 실내악단 화음멤버가 주축이 돼 바이올린 11, 비올라 4, 첼로 3, 베이스 1로 이뤄졌다. 리더는 김복수씨(바이올린·KBS교향악단 악장).
한국의 현악기 수준은 바이올린의 정경화 장영주 강동석, 첼로의 장한나 등에서 확인되듯 세계적 스타가 있지만 그만한 단체는 아직 없다. 화음챔버오케스트라는 바로 그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때까지 제일제당이 이들을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화음은 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음악, 여럿이 함께 만들어내는 화음을 통한 이상적 음악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연 6회 문화일보홀에서 일요음악회를 열 계획인데 평상복차림 연주에 너무 어둡지 않은 객석, 대화를 통해 청중과의 거리를 좁힌다. 창단연주회 곡목으로 모차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직」 「홀베르크시대로부터」, 차이코프스키 「현악오케스트라를 위한 세레나데」를 골랐다. 563―2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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