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해 좀 쉬자” 쓰러져… 마지막 글 「조국통일」【도쿄=연합】 김일성은 94년 7월8일 심야업무 보고를 받던중 갑자기 『피곤하다, 좀 쉬자』고 말한 뒤 쓰러져 사망했으며 김이 마지막으로 남긴 글은 사망 전날 쓴 「조국통일」이라는 네글자였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중국의 무한만보를 인용, 13일 보도했다.
무한만보는 김정일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했던 김일성의 중국인 은사 가족이 이같이 말했다면서 김은 사망 전날인 7일 묘향산에서 열린 농촌공작회의에 참석, 심야까지 업무를 보았으며 8일 상오 1시께 집무실 책상에서 숨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김의 은사는 김이 길림(지린)에서 중학교를 다닐때 중국어를 가르쳤던 상씨 성을 가진 선생으로 82년 사망했다.
이 은사와 김과의 재회는 없었으나 김은 은사가 사망한뒤 가족들을 5차례나 북한에 초청했으며 김정일의 초청으로 장례식에도 참석하는 등 가족들과의 교류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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