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 등 엄마·자녀,부부단위 교실 마련취미를 공동으로 갖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가족들을 위한 취미강습도 늘어나고 있다. 가족취미강습은 대부분 엄마와 아이들 또는 부부단위로 이루어진다. 스포츠강좌로는 수영교실이 대표적이다. 1∼4세의 영유아들이 엄마와 물놀이를 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서울 YMCA가 「엄마와 함께하는 유아수영교실」을 매주 월·수·금요일 운영하고 있다. 한학기에 27만5,000원. 삼성레포츠문화센터도 「영유아 수영교실」을 매주 화·목요일 열며 수강료는 월 7만7,000원.
엄마와 아이를 위한 문화강좌도 다양하다. 현대백화점문화센터는 3∼4세를 위한 「엄마와 함께하는 유아미술심리반」과 5∼7세를 위해 「엄마와 함께하는 유아영어교실」을 열고 있다. 3개월에 5만∼8만원. 신세계백화점문화센터는 엄마와 함께하는 종이접기 찰흙놀이 공작놀이 동화그림그리기 창의력개발 과학놀이교실등을 열고 있다. 3개월에 3만∼5만원. 미도파백화점문화센터는 종이접기 노래부르기 인성발달교실 매직컬러믹스 공작교실 그림그리기 과학교실등 아이가 엄마와 함께하는 문화강좌 7개를 열고 있다. 3개월에 5만∼7만원.
부부가 함께 취미강좌에 참여하는 사례도 늘어났다. 현대백화점문화센터 부부노래교실은 1년전 시작할 때만 해도 5쌍에 불과했으나 요즘은 20쌍을 넘을 정도로 인기있다.
삼성레포츠문화센터는 헬스나 수영교실을 부부동반으로 등록하는 경우가 20%가량을 차지한다. 이 센터 회원과 이관호 대리(32)는 『요즘 들어서는 에어로빅교실에도 부부가 함께 나오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고 말했다. 함께 골프강좌를 수강하는 부부도 늘어나고 있다. 강습료는 종목에 따라 월 5만5,000∼8만원.
볼룸댄스는 가장 대표적인 부부대상의 문화강좌. 현대백화점문화센터 신세계백화점문화센터 삼성레포츠문화센터에 마련된 볼룸댄스교실은 40∼50대부부들이 즐겨찾는다. 월 5만∼14만원.<박원식 기자>박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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