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기념 5월31일 「바다의 날」 제정국내최대 해양조사선인 해양2000호가 13일 하오 경남 진해에서 취항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건설교통부가 국제해양법협약의 발효에 대비해 92년 발주,코리아타코마조선소에서 지난해 12월 건조한 해양2000호는 총길이 89m, 폭 14m, 총톤수 2천5백33톤 규모이다. 승무원 50명을 태우고 최장 50일까지 계속 항해할 수 있으며 수심측량은 1만까지, 해저탐사는 수심 6천까지 가능하다.
건교부는 해양2000호를 이용, 올해부터 2002년까지 우리나라 관할 경제수역에 대한 해양조사를 마치고 이어 미국, 일본, 중국등과 합동으로 서태평양과 동중국해 등에 대한 해양조사를 펼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올해부터 해운업계의 내부기념일인 해운의날(3월13일)을 폐지하고 장보고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한 5월의 마지막날인 31일을 법정기념일인 「바다의 날」로 제정,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펼 예정이다.<윤승용 기자>윤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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