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은 짧아도 논문은 영원히”한양대 대학원은 올해 후기 졸업때부터 대학원 졸업논문을 국내 대학가운데 처음으로 CD(Compact Disk)에 저장, 영구보존하고 필요한 경우 손쉽게 자료를 찾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양대는 이에따라 대학원졸업생들이 교내 「근거리통신망」(LAN)에 연결된 PC를 이용, 학교내 전산소의 중앙컴퓨터로 논문을 입력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양대측은 이미 57년이후 제출된 1만1,000여부의 논문목록입력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학생및 교수들은 논문제출연도, 학생이름, 연구제목, 지도교수이름 등을 컴퓨터에 입력하면 원하는 자료를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한양대는 전산화한 자료를 앞으로 인터넷에도 제공해 국내외 연구자들에게도 널리 알릴 방침이다.
하백현 대학원장은 『귀중한 졸업논문들이 도서관 창고 등에 사장돼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고 보존자체에도 문제가 많아 이를 전산화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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