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물 선택 경우 클린턴 승리【뉴욕=조재용 특파원】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유력한 밥 돌 상원원내총무가 「오늘」 대통령선거를 실시할 경우 유권자들의 거의 절반은 클린턴을 지지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시사주간지 타임 최신호(18일자)가 보도했다.
11일 발매된 타임은 CNN방송과 공동으로 6∼7일 성인 826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9%로, 돌총무에 대한 지지율은 40%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돌이 러닝메이트로 콜린 파월 전 미합참의장을 지명, 민주당의 클린턴 대통령―앨 고어 부통령과 대결할 경우 유권자들의 지지율은 공화당이 47%, 민주당이 45%로 나타나 공화당이 승산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타임은 만약 돌이 러닝메이트로 파월 대신 존 이글러 미시간주 주지사나 크리스틴 휘트먼 뉴저지주 주지사를 선택하여 민주당의 클린턴―고어후보와 맞서면 38%대 50%, 40%대 51%로 각각 패배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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