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KIST 심포참석 미 아르곤연 슈리샤임 소장(인터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KIST 심포참석 미 아르곤연 슈리샤임 소장(인터뷰)

입력
1996.03.13 00:00
0 0

◎“기초과학은 미래사회 토대”/세계 첫원자로 「CP­3」개발 업적/한국과 재료­환경 공동연구 희망『핵심 의료기기로 사용되는 X선촬영장치는 100년전부터 축적된 기초연구의 소산입니다. 국가연구소는 이처럼 당장 상업화하기는 어렵지만 미래사회 발전의 토대를 이루는 기초과학 연구를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창립 30주년기념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 앨런 슈리샤임 미아르곤 연구소장(66)은 12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초과학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83년 7대소장으로 취임, 13년동안 재임하면서 역대 소장중 최장수를 기록하고 있는 슈리샤임소장은 국가연구소가 해야 할 연구분야로 고온 초전도체 등 고체물리, 유전공학, 무공해 대체에너지 기술, 정보화기술 등을 꼽았다. 그는 『아시아 과학기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한국과 재료 및 환경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시카고에 있는 아르곤연구소는 46년 미국 정부가 원자력발전 연구를 전담시킬 목적으로 설립한 최초의 국립연구소로 세계 최초의 중수형원자로 「CP­3」를 개발하는 등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최근에는 물리학 생물학 등으로 연구분야를 넓혀 환경기술 방사광가속기 전기자동차 등 과학기술 전분야에서 훌륭한 연구성과를 얻고 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슈리샤임 소장 외에 아리마 아키토(유마랑인) 일본 이화학연구소 이사장, 아프팅 독일 헬름홀츠연구소장, 최형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이 참석, 「국가연구소의 역할과 방향」이란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홍덕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