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12일 『현재 북한을 탈출, 제3국에 있는 사람가운데 한국으로 오기를 희망하는 사람이 7백명 가량 있다』면서 『그러나 정부는 탈북자들을 무조건 받아들일 수 없어 선별적으로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이북5도지사와 도민회장단을 비롯한 이북5도민 대표 2백32명과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는 늘어나는 탈북자의 정착지원 등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세우고 있으나 이북5도민도 이들의 의식전환과 적응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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