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감소 등 1∼2개 해당돼도 “적색경보”/어음남발 등 경우 부도 징조 긴급대비를중소기업진흥공단은 최근 중소기업들이 스스로 경영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우리회사 경영 자가진단법」을 개발해 보급에 나섰다.
중진공은 이 진단법에서 매출감소 등 15개 점검항목을 제시, 이중 1∼2개만 해당됐다하더라도 경영에 적색경보가 들어온 것이므로 경영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설 것을 권하고 있다. 또 3∼4개항목에 해당되면 경영이 불안한 상태로 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5개항목 이상에 해당되면 경영이 극히 위험한 상태로 즉시 경영개선에 착수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중진공이 제시한 점검항목은 ▲매출 감소 ▲금융비용 부담 증가 ▲대손 점차 증가 ▲가동률 감소 ▲각종 경비 증가 ▲순이익률 감소 ▲차입금이 늘어나 변제가 어려워짐 ▲지급어음, 외상매입금 지급을 연장하거나 몰아서 지급하게 됨 ▲외상매출금 회수가 늦어지거나 받을어음 부도 발생 ▲종업원임금 지급 지연 ▲차입금 때문에 수시로 은행에 출입하게 됨 ▲원천세 보험료 등 납부 늦어짐 ▲소액이라도 고금리 돈이나 사채로 자금조달을 하고 싶었다 ▲외상매출금 회수지연, 받을어음 부도로 운영자금 차입 ▲기타 채권 회수불능으로 운영자금 빌려씀 ▲과다한 설비투자나 적자 또는 재고누적으로 운영자금 차입등이다. 중진공은 또 이런 단계가 지나 ▲능력있는 종업원이 계속 나가거나 ▲자금조달을 위한 분식결산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불가능 ▲고금리 자금사용이나 어음남발을 한 경우에는 부도의 징조이므로 긴급대비해야한다고 밝혔다.
중진공 정영태 경영애로지원실장은 『전국 지부를 통해 수년간 펼쳐온 중소기업 현장경영진단 결과를 토대로 자가진단법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황유석 기자>황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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