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16개 도시 양곡상 등 대상 15일까지정부는 11일 공매량 확대에도 불구, 좀처럼 소비자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는 쌀값안정을 위해 15일까지 전국 16개 주요도시 양곡상과 백화점을 대상으로 대규모 합동가격단속을 펴기로 했다. 정부는 공매에서 쌀을 낙찰받고도 기한안에 인수하지 않는 업체에 대해선 낙찰계약을 취소하고 향후 공매참여도 불허할 방침이다.
단속에는 재정경제원과 농림수산부 내무부 국세청 각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동원되며 5일동안 서울 인천 수원 성남 춘천 원주 청주 충주 공주 군산 남원 순천 여수 마산 안동 경주 등 16개 도시의 양곡상 슈퍼마켓 농협매장 백화점을 대상으로 가격인하지도를 펴게 된다.
재경원 관계자는 『1∼2월중 대량공매로 산지 쌀값은 하락하고 있으나 소비자가격엔 별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쌀의 유통마진 보전을 위해 낙찰물량을 제대로 소화하지 않는 업체는 계약해지 공매참여제한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고 슈퍼마켓 농협 백화점 등 최종소매상에 대해서도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격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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