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쓰레기와 분리배출」 하반기 서울등 시범실시환경부는 11일 생활쓰레기의 38%를 차지하고 있는 음식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음식쓰레기 전용 규격봉투를 제작, 배포해 각 가정이 일반쓰레기와 분리 배출토록 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우선 올 하반기부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음식쓰레기 5ℓ봉투를 제작해 시범실시하고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것을 검토중이다.
음식쓰레기 전용 봉투는 일반 종량제 봉투와 같은 재질로 겉에 「음식쓰레기 전용 봉투」라고 인쇄된다.
환경부는 음식쓰레기 봉투를 종량제 봉투보다 약 20∼30%가량 비싼 가격에 판매해 가정 등에서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절약 식단짜기를 유도하고 이를 축산 농가등에 가축사료로 이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종량제 실시후 쓰레기 발생량이 27% 감소하고 재활용품이 35% 증가했지만 음식쓰레기는 오히려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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