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씨 등 16명 출두 역사적 심판12·12 및 5·18사건 첫공판이 11일 상오 10시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전두환 노태우 두전직대통령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다. 서울지법 형사30부(재판장 김영일 부장판사)심리로 진행되는 이날 공판에는 전·노씨를 비롯, 구속기소된 유학성 황영시 박준병 최세창 장세동 허화평 허삼수 이학봉 정호용씨와 불구속기소된 차규헌 박종규 신윤희 이희성 주영복씨등 모두 16명이 법정에 서게 된다.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요지 낭독과 피고인측 모두진술을 마친뒤 정호용 이희성 주영복씨등 5·18사건관련자 3명은 퇴정시키고 12·12사건의 검찰측 직접신문만 진행시킬 방침이다.
전·노씨측 변호인단은 공판 모두진술에서 전씨 비자금사건때와 마찬가지로 내란죄와 군사반란죄의 범죄사실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소기각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2·5·39면
한편 안양교도소에 수감중인 전두환전대통령은 최근 면회온 한 측근에게 『재판에서 적극적으로 반론을 제기해 12·12와 5·18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송용회·박진용 기자>송용회·박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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