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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바뇰레 안무가대회 국내 예선/독특한 주제 4명 열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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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바뇰레 안무가대회 국내 예선/독특한 주제 4명 열띤 경쟁

입력
199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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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회 대상수상작 공연도프랑스 바뇰레시가 격년으로 주최하는 바뇰레 국제 안무가대회의 예선이 12∼13일 하오 7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5회째인 이 대회에 우리나라는 92년부터 참가하기 시작, 15명이 오르는 본선에 안애순(92·94년) 김원(94년)이 참가한 적이 있다.

이번 예선참가자는 안정준 황미숙(이상 12일) 김보영 이윤경(이상 13일)등 4명. 컨템포러리무용단 단원인 황미숙과 이윤경은 여성의 삶을 주제로 삼는다. 황미숙의 「그녀의 꿈」은 가부장제사회에서 여성의 굴레, 이를 극복하려는 투쟁을 그리며 이윤경의 「기우는 달」은 가족들에게 정성을 다하며 차차 소진되는 여성의 일생을 달이 기우는 모습에 빗대어 표현 한다.

서울현대무용단의 안정준(광주여전 교수)은 생명의 순환이라는 추상적인 주제의 「달집」을 선보이며 하야로비현대무용단의 김보영은 몸이 붙은 두 쌍의 쌍둥이를 등장시킨 「결합쌍태」에서 역동적 표현에 주력한다. 제4회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프랑스의 다미아노 포아, 로라 시미 커플의 대상수상작 공연도 볼거리. 예선 이틀동안 각각 다른 작품을 선보인다.

각국에서 열리는 예선에는 대회주관자와 각국 무용전문가로 구성된 예술위원단이 참가, 본선진출자를 가리며 본선은 6월에 프랑스에서 열린다. (02)325―5702∼4<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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