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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제주(4·11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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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제주(4·11 포커스)

입력
199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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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규씨 5선고지 도전 관심속/강희찬·강창호씨등 맹추격 양상북제주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5선고지에 도전하는 양정규 의원(신한국당)을 비롯, 6∼7명의 후보가 출전하고 있다. 또 쌍둥이 형제가 나란히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어 끝까지 형제대결이 벌어질 지도 관심거리다.

정당후보로는 14대총선때 이곳에서 당선됐던 양의원과 최근 국민회의에 입당한 홍성제 전 건설공제조합감사, 그리고 전국구출신인 민주당의 강희찬의원 등 3명이다. 무소속으로는 13대총선에 출마했던 약사출신의 강창호씨와 강의원의 동생인 강봉찬 한국감정원감사, 김택환 전 방송위원회위원 등이 출마채비를 하고있다. 현재까지의 판세는 4선경륜에 인물론을 내세우고 있는 양의원이 상대후보들을 멀치감치 따돌리고 있는 가운데 강의원과 강창호씨등 무소속후보들이 맹렬히 추격하고 있는 형국이다.

양의원은 무소속으로 14대총선에 당선된뒤 여당에 들어간 것에 대한 일부주민들의 부정적 시선에 다소 긴장하고 있으나 후보들의 난립으로 여유있는 표밭갈이를 하고있다. 특히 양의원측은 13대총선때 무소속으로 당선됐던 이기빈 전 의원이 사업전념을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한 것에 크게 고무돼 있다. 강의원은 현역의원이라는 이점을 활용, 96개 동·이에서 의정보고회를 마치는등 활발한 득표활동을 하고있으나 형제들이 나란히 출마한 것에 대한 부정적 여론때문에 곤혹을 치르고있다. 강창호씨는 13대총선때 출마이후 오랫동안 다져온 지지기반과 장학사업등 사조직에 기대를 걸고있다. 김택환씨는 언론인생활을 통해 쌓은 지명도가 강점이며 예비역장성출신인 홍성제씨는 호남표와 야성향의 중산층을 집중공략하고 있다.<이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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