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방송 16일 개국 등 다양한 잔치방송을 통한 복음전파와 북방선교에 앞장서온 극동방송(사장 김장환 목사)이 올해로 창사 40주년(12월23일)을 맞아 창원극동방송 개국 등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극동방송의 전국 네트워크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89년 대전에 이어 16일 개국하는 창원극동방송은 앞으로 경남권의 복음화를 이끌게 된다. 대전 창원에 방송망을 갖춤으로써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극동방송은 속초 포항 울산에도 방송국을 세울 계획이다.
극동방송은 그동안 시험방송해 온 창원극동방송 개국을 기념, 15∼16일 전야제, 개국감사 조찬기도회 등의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밖에 창사 40주년 기념행사로 ▲한국교회 목회자초청 교회성장세미나(4.22∼23일·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제15회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7.20일·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40주년 기독인대음악회(12.30일·세종문화회관) 등 13개 사업이 준비되고 있다.
북방선교와 민족복음화의 기치를 내걸고 56년 인천 동구 학익동에서 「한국복음주의 방송국」이라는 이름으로 첫 전파를 발사한 극동방송은 한국어 중국어 영어 러시아어 일본어 등 5개국어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77년 기독교 선교방송인 아세아 방송과 자매결연을 가졌으며 93년부터 종일방송을 하고 있다.
극동방송의 북방선교 효과는 대단하다. 중국에서만 매년 2만여통의 편지가 오고 북한의 시베리아벌목공 중에도 다수가 방송을 즐겨 듣는다.
김장환 사장은 『극동방송의 발자취는 한국교회의 성장사』라며 『다매체 다채널시대를 맞아 앞서 가는 방송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박천호 기자>박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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