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이동렬 기자】 신한국당 강삼재사무총장의 이름이 새겨진 손목시계유포 경위를 조사중인 경남 마산시 회원구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시계 입수사실을 모일간지에 제보한 유모씨(45)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회원구 선관위는 『8일 하오 시계유포 사실을 제보한 사람이라고 밝힌 유씨가 찾아와 평소 아는 부인으로부터 자신의 집에서 시계를 받았다는 확인서를 썼다』고 밝혔으나 유씨의 신원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유씨는 이날 선관위에서 『나는 모야당 후보 지지자』라고 말했으며 시계를 전해준 부인의 신원과 시계배포 경위를 자세히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강총장이 작년 12월22일 단가 1만6천5백원에 1백개를 주문제작해 지구당으로 내려보냈다』는 해명자료를 강총장 선거사무실로부터 접수하고 시계를 받은 고교졸업생 등의 명단을 추가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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