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로이터 AFP=연합】 중국은 9일 어떤 국가든 미사일 훈련과 관련, 자국에 무역제재를 가할 경우 보복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오의(우이·여) 중국 대외무역경제 합작부장은 이날 북경(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어떤국가가 내정에 간섭, 제재를 가하려고 할 경우 중국은 그같은 제재를 두려워하지 않고 즉각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부장은 특히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관련, 『일부 국가가 이번 군사훈련을 이유로 중국의 WTO 가입을 방해하려 할 경우 다른 나라의 호응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미사일 발사실험은 정기적인 군사훈련으로 중·대만(타이완)간 경제유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만관리들에게 「하나의 중국」 원칙에 의거, 양안간 경제교류를 더욱 장려할 것을 촉구하면서 『정치적 이견이 양안간 경제협력에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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