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일본은 9일 외무부에서 방콕의 한일정상회담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아주국장회의를 갖고 한일역사공동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하기로 합의했다.김하중 외무부아주국장은 『양국간 공조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역사공동위 1차 위원회를 가급적 빨리 열기로 했다』며 『역사공동위 위원수를 10∼15명으로 합의하고, 구성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달중 실무접촉을 다시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역사공동위에는 양국의 각계 원로, 학자, 언론인 등이 참여하게 된다.
회의에서 양측은 어업실무협의와 대북공조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북·일관계개선은 남북대화와의 조화와 병행원칙에 따를 것 ▲어업협정회담에 앞서 수산당국간 어업협의를 조속히 개최할 것 등에 합의했다.<장인철 기자>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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