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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 등록금 5백만원 돌파/의대·일부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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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 등록금 5백만원 돌파/의대·일부공대

입력
1996.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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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신입생 14∼14.8% 인상교육부는 8일 올해 전국 22개 주요사립대학의 재학생과 신입생 등록금이 각각 평균 14%, 14.8%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의대와 일부 공학·예체능계 재학생의 등록금이 처음으로 5백만원을 넘어 섰다.

대학별 등록금인상률은 고려대가 재학생 13∼18%·신입생 18∼22%, 이화여대가 각 13%·14.9%, 서강대 14∼15%·15∼16%, 성균관대 12%·14.1∼15.6%, 한양대 13∼18.1%·17.5∼25.4%, 경희대는 재학·신입생 모두 15% 등 이며 연세대는 신입생의 경우 18∼25%이나 재학생의 인상률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올해 사립대 재학생의 평균등록금(수업료 및 기성회비)은 ▲인문·사회계열 3백만∼4백만원 ▲이학·공학계열 4백만∼5백만원 ▲약학·의학계열 4백50만∼5백50만원에 이르며 일부 사립대의 의대 신입생 등록금(입학금 포함)은 6백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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