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한국전력은 이달 말중 미국 뉴욕에서 열릴 KEDO집행이사회에서 대북경수로공급 주계약자로서 한국전력의 법적 지위를 확정짓는 공동합의문을 작성할 것으로 8일 알려졌다.한전의 한 관계자는 『한전은 지난해 KEDO 집행이사회에 의해 경수로공급사업의 주계약자로 내정만 된 상태』라며 『1년 이상 걸릴 상업계약체결과 사업추진의 혼선을 막기 위해 최근 한전을 주계약자로 확정짓는 합의문 마련에 양측이 동의했다』고 말했다.
합의문에는 한전을 주계약자로 명시하고 공급방식을 턴키베이스로 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외무부측은 합의문이 국제법적 효력과 구속력을 지닐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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