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께 700만원대에 출시삼성전자는 7일 국내 최초로 기존 펜티엄 PC보다 2배이상 성능이 향상된 686급 펜티엄프로 PC를 이달 중순께 700만원대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국내 컴퓨터시장에도 686급 PC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됐다.
삼성전자가 출시할 펜티엄프로 PC는 미인텔사의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180 및 200㎒급)를 탑재한 것으로 개인용 컴퓨터기종으로는 처리속도가 가장 빠르다. 이 제품은 메모리용량을 기본 32메가바이트에서 최대 256메가바이트까지 확장할 수 있고 컴퓨터그래픽이나 3차원 입체영상 등 대용량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들을 기존 펜티엄급보다 4배이상 빠르게 작동시킬 수 있다. 또 이 제품에는 2.1기가바이트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4배속 CD롬드라이브가 기본 장착돼 있다.
국내 컴퓨터시장은 92년 286급, 93년 386급, 94년 486급으로 교체된데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펜티엄급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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