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정화 기자】 농협 경기지역본부가 최근 실시한 경기미 공매가격이 올해 처음으로 추곡수매가격보다 높아 경기지역 농민들이 공매가와 수매가의 차액반환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7일 농협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각 농협망을 통해 금년 1월부터 5일까지 4차례 경기미 186만2,000가마를 도정업자들에게 공매했다. 공매가는 가마당 5만1,039∼5만3,361원으로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12월말까지 실시한 추곡수매가 4만7,820원보다 최고 5,541원이 높게 거래됐다.
여주군 농민회는 『정부가 공매를 통해 남긴 이익은 수매농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며 6일부터 농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작업을 벌이고 있다. 용인 김포 평택 등지의 농민회도 차액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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