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체들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을 건설했다.삼성물산 건설부문과 극동건설 컨소시엄은 7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시공중인 92층짜리 KLCC쌍둥이 빌딩에 높이 65m의 첨탑설치공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에따라 이 건물은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았던 미국 시어즈타워의 443m보다도 9m 더 높은 452m의 높이를 자랑하게 됐다.
KLCC쌍둥이빌딩은 말레이시아가 2020년까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콸라룸푸르 동남쪽에 조성하고 있는 국제규모의 상권, 호텔가, 오피스타운 건설계획의 일환으로 쌍둥이빌딩중 하나는 삼성과 극동 컨소시엄이, 다른 하나는 일본업체가 동시 시공했는데 일본업체는 아직 첨탑을 올리지 못했다.
이 건물은 내장공사를 마치고 6월부터 사용된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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