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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할거정치 척결해야”/김 대통령 신한국탈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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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할거정치 척결해야”/김 대통령 신한국탈당을

입력
1996.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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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 민주공동대표 관훈토론김원기 민주당공동대표는 7일 『15대 총선은 지역할거와 분열을 조장하는 3김의 사당과, 국민통합과 단결을 추구하는 우리 민주당을 양자택일하는 선거』라며 『국민이 민주당에 승리를 가져다주는 위대한 선택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총무 림춘웅)초청 토론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역감정을 정치목적달성에 이용하는 3김정치를 청산하려면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일문일답 5면

김대표는 또 『김영삼 대통령이 남은 임기동안 개혁정치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부패한 정치를 청산하는 역사적 과업을 이루려고 한다면 과감히 신한국당을 탈당하고 초당적인 입장에서 거국적인 정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15대 국회에서 현재 권한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는 대통령을 견제할 수 있도록 국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대선자금과 비자금진상규명 청문회를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최욱철 의원의 대통령면담설과 관련, 『지금도 면담사실에 대해서는 추호의 의문이 없다』면서 『앞으로 이에 대한 진상을 반드시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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