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주가가 2년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 주식시장에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날보다 8.84포인트 빠진 종합주가지수 842.22로 마감했다. 이는 지수 836.71이었던 93년 12월8일이후 최저치다. 거래량도 1천7백59만여주에 그쳐 하루 6천여만주까지 거래됐던 지난해 10월의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증권관계자들은 증시침체에 대해 『일반투자자들이 증시를 외면하고 있는데다 외국투자자들도 투자한도확대조치 시행을 앞두고 매수를 자제하고 있으며 기관투자자들까지 틈만 나면 주식을 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획기적 전기가 마련되지 않는 한 주식시장은 앞으로 상당기간 침체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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