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워싱턴 외신=종합】 중국은 대만(타이완) 근해를 겨냥한 미사일 발사 훈련을 하루 앞둔 7일 대만이 중국 미사일을 요격하거나 함정을 제지할 경우 이를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혀 양안간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이에 맞서 대만군은 중국 본토에 인접한 금문도(진먼다오) 주둔군에 적색 경계태세 돌입명령과 함께 전투태세 강화를 지시했다.★관련기사 7면
한편 니컬러스 번스 미국무부대변인은 이날 미사일 발사훈련이 잘못될 경우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것임을 중국측에 경고하고 『중국과 대만은 직접대화를 통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국의 심국방(선궈팡) 외교부대변인은 『중국은 대만정책에 관한 미국정부의 항의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며 미대표단의 (항의)방문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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