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공립대학 인문대 학장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수능시험에 제2외국어를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교육부에 제출키로 결의한 것으로 6일 밝혀졌다.성백인서울대 인문대학장은 『97학년도 입시에서 본고사가 전면폐지된데다 수능시험에서 계속 제2외국어가 제외된다면 고교에서의 제2외국어 교육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며 『이 경우 대학의 학문연구에도 심각한 지장이 초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도 최근 입시관리위원회를 열고 98학년도 입시부터 수능시험 과목에 제2외국어가 포함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올 상반기에 교육부에 건의키로 한 수능시험 개선방안에 이 내용을 포함시키기로 했다.<최윤필 기자>최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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