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하오2시35분께 서울 중구 정동4 주한영국대사관에 폭파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사관측은 전화를 받은 직후 직원 40여명을 대사관저 옥외수영장으로 한때 대피시켰다.대사관 행정과 직원 진선미씨(29)에 따르면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남자로부터 『2시간 전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니 살고싶으면 나가라』는 내용의 괴전화가 걸려왔다는 것. 경찰은 시경특수대 폭발물 전담요원 3명과 탐지견등을 급파, 대사관 신관1층과 영사과 지하1층 회의실, 공보원등에 대해 2시간여동안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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