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일 수도관 공사비 지출결의서를 허위로 작성해 4억1천4백여만원을 횡령한 전강남수도사업소 경리계직원 김재렬씨(38·8급·현수도기술연구소 근무)를 횡령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시에 따르면 김씨는 91년 5월 방배동가압장 공사용자재를 조달청을 통해 구입하는 것처럼 지출결의서를 꾸며 구매대금 1천3백여만원을 횡령하는 등 94년 8월까지 20차례 4억1천4백99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시는 『한 직원이 공사계약과 지출업무를 동시에 담당해 이같은 비리가 가능했다』며 『다른 사업소에도 유사비리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전사업소에 대해 정밀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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