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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관광 비수기 싼값여행 떠나보자

입력
1996.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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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동남아 패키지 상품 다양/최고 40% 할인… 각종특전제공겨울방학이 끝나고 각급학교가 신학기를 맞는 3, 4월은 여행비수기다. 이 시기에 여행사들마다 패키지가격을 대폭 할인하거나 각종 특전을 제공하는 세일상품들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올봄에는 특히 괌 사이판 유럽지역을 겨냥한 세일상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가격은 일반패키지상품보다 15∼40%정도 싸다. 이 기간에 항공료와 주요관광지의 호텔숙박료도 평상시보다 크게 내리기 때문이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직업인이나 정년퇴직자 주부 휴학생들에게는 매우 인기있는 상품들이다.

씨에프랑스는 4월까지 유럽여행 고객들을 대상으로 동반자 1인에 한해 40%할인해주는 「할인코스상품」6가지를 판매하고 있다.

이달중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3개국을 8일간 여행하는 상품가격이 155만원인데 동반자1인은 93만원의 요금을 내면 된다. (02)501­3335

자유여행사는 괌 또는 사이판을 4일간 다녀오는 특선상품을 29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매주 화·수·목요일 출발해 1급호텔에 투숙하며 시내관광과 남부관광 해변자유시간등으로 구성돼 있다. (02)777­7114

온누리여행사는 4월까지 배낭여행과 자유여행자들을 겨냥한 3박4일 사이판캠프여행상품을 평일 25만원(주말 29만원), 5일짜리 태국패키지상품은 49만9,000원에 내놓고 있다. 스위스 오스트리아등 7∼12일짜리 유럽특별기획여행상품을 대상으로 1개월전 예약시 3%, 2개월전 5% 할인해주는 조기예약할인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클럽메드는 23일 한차례에 한해 말레이시아 체러팅을 4박5일로 다녀오는 특선상품을 69만9,000원(어린이는 35만5,000원)에 내놓고 있다. 평상시 가격보다 20만6,000원이 싼 이 상품은 90명 선착순으로 숙식과 교통 각종 스포츠시설 디스코텍 무료이용과 쇼관람 등이 포함돼 있다. (02)771­8977

롯데관광은 이달 내내 일반패키지가격보다 17∼30%할인한 특선상품을 내놓고 있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등 12일간 유럽7개국을 여행하는 상품이 지난달까지 209만원이었으나 이달에는 158만원을 받는다. 동남아 5일상품은 59만원선, 괌 사이판 4일상품은 39만원선에 판매하고 있다. (02)399­2328

현대드림투어도 이달 내내 7일일정의 미국서부 코치투어상품을 평상시보다 15%정도 싼 65만5,000원에 내놓고 있다. (02)732­1286

한편 홍콩관광협회는 올해 홍콩을 방문하는 단체관광객에게 할인권이나 기념품제공등 각종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30∼1,000명의 관광객에게 하버크루즈할인권, 기념패제공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02)778­4403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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