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동시방문을 추진하며 28일 방한하는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의 북한방문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6일 알려졌다.부트로스 갈리 총장은 북한을 방문한 뒤 판문점을 통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일정을 추진해왔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북한측이 부트로스 갈리 총장의 판문점 통과와 김정일 면담요구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취해 방북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트로스 갈리 총장은 방북이 무산되더라도 남한은 예정대로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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