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통합내신제 실시를 주장하며 지난달 28일 집단 자퇴서를 제출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구정고(교장 권재중)의 3학년 15반 여학생 35명 전원이 6일 나흘째 등교를 거부하고 있다.이 여학생들은 『학교측이 남녀통합내신제를 계속 거부하고 자퇴서마저 접수하지 않고 있어 불가피하게 등교거부에 나섰다』며 『성적이 우수한 여학생끼리 내신성적을 산출하는 현행제도는 분명한 성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학생들의 집을 호별 방문해 이달중에 열리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며 등교를 설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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