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수 한보그룹총회장의 3남인 정보근(33) 그룹부회장이 10일 그룹회장으로 정식 취임한다고 한보측이 5일 밝혔다.한보는 이에 따라 정총회장의 아들 4명이 그룹의 계열사를 분담하는 소그룹분할 경영체제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보에 따르면 정보근 부회장은 10일 창립 23주년을 맞아 그룹회장에 취임하면서 주력부문인 철강과 건설 에너지 등을 총괄하며 장남 종근씨(42)는 관광 목재등을, 2남 원근씨(34)는 삼아제약등을, 4남 한근씨(30)는 무역·가스부문을 맡게된다.
한보는 신임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제2의 창업 선언을 통해 대규모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그룹의 중장기 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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