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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측근에 암살된듯”/러시아 전기작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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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측근에 암살된듯”/러시아 전기작가 주장

입력
1996.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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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UPI=연합】 구소련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이 경호원에게 암살됐거나 침실에서 쓰러진 뒤 의사의 치료를 제시간에 받지 못해 죽게됐다고 한 러시아 작가가 스탈린 전기에서 밝혔다.53년 3월5일 사망한 스탈린의 사인에 관한 소련정부의 공식발표는 뇌일혈과 졸도로 돼있으나 러시아 작가 에드바르드 라진스키는 새로 출간된 스탈린 전기에서 스탈린이 구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 총수 라브렌티 베리아의 지시를 받은 한 경호원에 의해 독살됐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경호원은 스탈린이 침실 바닥에 쓰러져있는 것이 발견됐으나 베리아와 뒷날 서기장에 오른 니키타 흐루시초프를 비롯한 정부 고위관료들이 13시간 이상이나 의사를 부르는 것을 고의로 지연시켜 그를 죽게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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