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장애제거·경협확대도김영삼 대통령은 5일 상오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존 메이저 영국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정치·안보·경제협력 증진방안및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의 발전방향 등에 관해 폭넓게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특히 방콕에서 열렸던 1차 ASEM에서 영국이 98년의 제2차 ASEM을, 한국이 2000년의 제3차 ASEM을 개최키로 결정된 것을 환영하고 제2, 3차 ASEM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조해나가기로 했다.★관련기사 2면
이를위해 양국 정상은 ASEM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영 공동위원회」를 설치키로 합의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의 북한동향 등 한반도정세와 남북한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설명했고 메이저 총리는 남북간 상호신뢰회복과 협력을 통해 한반도평화를 정착하고자하는 한국정부의 일관된 노력에 지지를 표명했다. 양국 정상은 이어 ▲사회보장세 면제협정의 조속한 마무리 ▲교역및 투자분야의 장애제거 ▲무역자유화분야 협력확대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강화 등에 노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메이저 총리는 정상회담에 앞서 이수성 총리를 만났으며 하오에는 최종현 전 경련회장 등 우리측 경제인들을 접견한뒤 이한했다.<신재민 기자>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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