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들이 2년에 1회 이상 실시토록 규정한 환경부의 하수관거 준설지침을 어겨 94년 하수관거 준설률이 불과 12%였던 것으로 드러났다.5일 환경부가 발표한 「시도별 하수관 준설 현황」에 따르면 전국 준설대상 하수관거 총 5만27중 94년 한해동안 작업이 이뤄진 하수관거는 전체 12%인 5,982에 불과했다. 각 지자체가 평균 8년에 1회정도 준설작업을 실시한 꼴이다.
하수관거 준설작업을 제때 하지 않을 경우 하수관 내에 흙 모래나 각종 오염물질이 쌓여 막히게 되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나 하수유출로 인한 지하수오염, 지하수유입에 따른 하수처리효율 저하 등 피해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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