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의 15대총선 공천자가 확정, 발표된 지 하루가 지난 4일 여의도 국민회의 당사는 당초 예상과 달리 당관계자들조차도 의아해할 정도로 평온함을 유지해 여러해석을 낳았다.국민회의는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영등포경찰서에 경비를 요청, 출입자를 엄격히 통제하는 한편 당사 4층 김대중 총재실 앞에는 건장한 체격의 경호요원 10여명을 배치. 그러나 아침 한때 김 총재의 일산자택에 전남지역의 모공천탈락의원 지지자 10여명이 몰려왔다 헛걸음을 친 것 외에는 당사나 일산 모두 하루를 조용하게 보내 하오에는 경비경찰마저도 대부분 철수했다.
또 김대중 총재는 하오에 잠실향군회관에서 열린 송파 강동지역 당원교육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공천탈락자측이 지지자들을 동원, 실력행사를 할 것을 우려, 행사직전 일정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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