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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성 궤양 새치료법 개발/연대 박인서 교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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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성 궤양 새치료법 개발/연대 박인서 교수팀

입력
1996.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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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B형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89.3%까지 박멸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됐다.연세대의대 내과학교실 박인서교수팀은 지난해 1월부터 8개월동안 위염및 궤양환자 180명을 4개집단으로 나눠 각기 다른 약품을 투여한 결과 위산분비 억제제인 오메프라졸과 항생제 메트로니다졸 아목시실린 등을 함께 사용했을 때 가장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교수는 『메트로니다졸은 내성균이 있는 경우 치료효과가 50%로 감소되지만 오메프라졸과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80%로 높아져 십이지장궤양 환자의 첫 치료약제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 요법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박멸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기존 4∼8주의 치료기간을 2주로 단축해 준다. 특히 임상시험결과 십이지장궤양은 대부분 2년이내에 재발하지만 파이로리균이 박멸되면 재발률이 20%미만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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