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애틀랜타 UPI 로이터=연합】 미공화당 대통령후보 경선자인 패트 뷰캐넌이 리처드 닉슨 행정부 당시 민주당측을 혼란시키기 위한 「비밀작전」을 펼 것을 백악관에 촉구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4일 보도했다.당시 백악관에서 「야당 연구」를 담당하고 있던 뷰캐넌은 닉슨 대통령을 중도사임시킨 「워터게이트」 스캔들이 있기 수일 전인 72년 4월 10일자 비망록에서 민주당을 혼란시키기 위한 자신의 계획을 제시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4쪽의 비망록중 당시 상원 워터게이트 위원회에 제출되지 않았던 마지막 쪽에서 뷰캐넌과 그의 참모들이 ▲민주당원간 공격을 가장하고 ▲예정된 민주당 행사를 교란시키며 ▲시위를 주도하고 ▲민주당원들을 음해하는 루머를 퍼뜨리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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