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미국과 홍콩의 수사관들은 북한이 극도로 정밀한 미화 1백달러 위폐의 발행 및 유통에 개입했다는 증거를 밝혀냈다고 홍콩의 영자지 스탠더드가 3일 보도했다.미 재무부의 비밀 수사팀과 홍콩 경찰의 추가 수사결과 94년 마카오의 「아시아 델타 뱅크」에 입금된 극도로 정밀한 미달러화 위폐 23만8천 달러는 북한의 중국 광주(광저우)주재 무역대표부 및 주해(주하이)주재 무역기구에서 나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스탠더드지는 이 위조지폐는 당초 수사에서 마카오 주재 북한대표부격인 조광무역과 마카오주재 또 다른 북한기업이 개설한 계정에서 나온 것으로 조사됐으나 미 재무부의 비밀 수사팀과 홍콩 경찰의 추가 수사 결과 이같이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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