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4일 62년 한일수교협상 당시 김종필 자민련총재가 독도폭파를 일본측과 논의했다는 일부 외신보도와 관련,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김총재는 책임있는 해명을 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이날 부산중·동구 지구당개편대회에서 『김총재가 수교협상에서 「회담에 장애가 된다면 차라리 폭파해버릴까」라고 말한 사실에 대해 그 경위를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자민련의 이동복 선대위 대변인은 「김총재의 발언은 차라리 독도를 폭파시켜 없앨지언정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의미였다」며 「신한국당의 언행은 흑색비방의 표본적 사례」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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