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범마을 파괴위해 주민 집결영【예루살렘·파우와르 외신=종합】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 영토로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안전지대」를 설치키로 했다고 군소식통이 4일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또 지난달 폭탄테러를 자행한 하마스 요원 2명의 가족이 살고 있는 마을을 파괴하기 위해 마을 주민 1,000여명을 집결시켰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시 인근 팔레스타인 난민 거주지인 파우와르캠프에 거주하는 14세에서 60세 사이의 주민들에게 학교 운동장에 모일 것을 명령했다.
이러한 조치들은 시몬 페레스총리가 지난달 25일 하마스 요원 2명의 자살폭탄테러로 26명이 사망한데 이어 3일 또 다시 폭탄테러로 19명의 사망하자 팔레스타인에 대한 전면전을 선언한 뒤 이뤄졌다.
한편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하마스가 사무소를 두며 활동하고 있는 요르단, 시리아등 인근 아랍국가에 대해 하마스를 불법화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이,대시리아협상 중단
【워싱턴 UPI=연합】 이스라엘은 3일 미국에서 재개될 예정이던 시리아와의 평화협상을 무기한 중단키로 했다.
이스라엘측은 이날 팔레스타인 회교 과격단체 하마스의 폭탄테러사건이 또 발생하자 미메릴랜드주 와이센터에서 4일 열릴 예정이던 이스라엘·시리아간 국경협상을 무기한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미국무부에 공식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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