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한국여성단체연합과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등 여성단체들은 올해로 88주년을 맞는 이 날을 기념해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한국여성단체연합은 9일 하오 2시 서울 불광동 한국여성개발원내 여성공동의 장에서 제12회 한국여성대회를 갖는다. 이 대회에는 민가협 경실련 등 26개 여성·시민 단체에서 1,500명이 참가하며 「여성의 눈으로 세상읽기」라는 제목의 비디오 쇼와 노래공연, 1분 발언대, 전통무예 시범공연 등이 벌어진다. 또 「올해의 여성운동상」시상식과 「여성권익 걸림돌 5인, 디딤돌 5인」의 명단도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는 7일 광주 YWCA에서 광주지회가 소속된 전남여성문제특별위원회 주최로 「여성정책토론회」를 연다. 목포대학 이수애교수가 「여성관련법 및 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강의한다. 8일에는 마산창원지회가 마산 YWCA에서 경남여성회 등과 함께 풍물과 노래극 등으로 꾸미는 「여성한마당」을 마련한다. 10일에는 부산지회가 부산시민회관소극장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여성, 세상을 만드는 여성」이란 주제로 여성대회를 열고 인천지회도 인천대학에서 「여성한마당」을 갖는다.<김지영 기자>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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