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 검거·귀원【동두천=김진각 기자】 3일 새벽 2시께 경기 동두천시 탑동 135 동원의원(원장 윤동원)에 수용돼 있던 남모씨(36·서울 강북구 미아동)등 알코올중독환자 19명이 병원의 처우에 반발, 집단 탈주했다.
이들중 남씨등 14명은 인근 광암동 왕방계곡과 자신의 집 등에 숨어있다 경찰에 붙잡혔으며 이모씨(37·서울시 금천구 독산동)등 4명은 자진해 병원으로 돌아왔다.
경찰은 귀원하지 않은 박모씨(32·군포시 대아미동)가 환자복 차림으로 멀리 달아나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인근 야산을 수색하는 한편 연고지에 형사대를 보내 소재를 파악중이다.
건평 1백50평 규모에 의료실과 입원실을 갖추고 있는 동원의원에는 정신질환자 38명과 알코올중독환자 40명등 78명의 환자들이 수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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