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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74이 교회법에 따라 만 75세가 되는 97년 5월 서울대교구장직에서 정년 퇴임한다. 김추기경은 2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수도회 강당에서 열린 서울가톨릭언론인회 96년도 정기총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가톨릭교회법은 성직자의 정년을 75세로 규정하고 있으나 바티칸교황청이 정년퇴임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김추기경은 계속 교회의 직책을 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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