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후보 틈새 파고들며 이변기대서울 동작을은 박실의원이 내리 세번 당선된 지역으로 국민회의의 텃밭이다. 각 정당은 박의원의 우세를 인정하면서도 『계속 당선되면 주민들이 식상하게 마련이다』며 이변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선거구도는 세번째 맞붙는 박 의원과 유용태씨(신한국당)의 접전,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려는 김왕석씨(민주당·중앙대교수)와 김우중씨(자민련)의 도전으로 요약할 수 있다.
박의원은 비리사건이나 정치자금 의혹등에 연루된 바 없는 점을 들어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인」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박의원측은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하는 자세로 주민들의 평가를 받겠다는 자세다.
박의원은 또 『4선이 되면 중앙정치에서 큰 승부를 걸겠다』며 「큰 인물키우기」로 대세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유용태씨는 『두번 낙선했지만, 14대때 근소한 차이로 선전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역전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유씨는 지난 8년동안 민원현장을 빠지지 않고 누볐다며 『활약할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있다. 아울러 재개발로 호남인구가 다소 줄어든 주민변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왕석씨는 현직교수이자 25년째 이 지역에 살아온 토박이로 단단한 바닥표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는 「21세기 뉴미디어」를 전공한 매스컴전공 학자로서의 전문가, 세대교체 이미지를 부각하고 선거유세를 4백번 이상 하겠다고 기염을 토하고 있다.
김우중씨는 자민련 입당전 신한국당 동작을지구당 부위원장과 후원회장을 지내 폭넓은 인맥을 구축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김씨는 나름대로의 지지기반을 동원, 밑바닥을 파고들고 있으며 안정감 있는 이미지, 건강한 보수주의로 중산층에 접근하고 있다.<이영성 기자>이영성>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