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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PC 용도부터 고려를/최신상품 어떤게 있고 어떻게 구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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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PC 용도부터 고려를/최신상품 어떤게 있고 어떻게 구입하나

입력
1996.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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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노트캡」­무선통신기능까지 갖춰/대우 「솔로…」­무게 기존제품의 2/3수준/삼성·LG도 곧 펜티엄급 출시 예정노트북 PC가 정보화시대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대학교들이 「원격강의」나 온라인 학사업무등을 위해 학생 전원에게 노트북PC 보급을 앞다퉈 추진하고 있고 기업들은 업무생산성 향상에 사활을 걸고 기존의 데스크탑PC를 노트북PC로 바꿔 나가고 있다.

노트북PC의 장점은 언제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는 기동성과 편의성. 여기에 데스크탑PC 못지않은 멀티미디어기능과 무선통신기능등도 갖춘 다기능의 노트북PC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보다 작고 가벼워진 차세대 개념의 서브노트북PC들도 선보이고 있다. 소형자동차값 수준이던 가격도 절반 이상 내렸다.

현대전자는 이번주 처리속도가 100㎒에다 CD롬 드라이브가 들어있는 펜티엄급 「노트캡」을 새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멀티미디어기능과 함께 무선으로 프린터나 PC본체와 연결, 인쇄 및 데이터전송이 가능한 무선통신기능등을 갖추고 있다. 대우통신도 지난해 선보인 「솔로」후속모델로 486급 100㎒ 「솔로플러스」를 이번주 내놓을 계획이다. 화면크기가 10.4인치로 노트북PC치고는 대형화면이면서도 무게는 기존제품보다 1㎏이상 가벼워 2.1㎏에 불과한 서브노트북PC다. 삼성전자가 다음주 펜티엄급의 신제품 「센스아카데미」3종류를 내놓는데 이어 LG전자도 이달중 펜티엄급 노트북을 내놓을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노트북PC는 자신의 용도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래픽작업과 같은 대용량 소프트웨어를 필요로 하는 경우라면 800메가바이트(MB)급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8MB이상의 주메모리(램)가 있는 노트북이 좋다. CD롬을 이용, 회화공부나 영화감상을 즐기려면 멀티미디어 기능을 함께 갖춘 제품을 골라야 한다. 특히 인터넷이나 PC통신과 같은 통신기능을 주로 활용하는 경우라면 국제메모리카드규격(PCMCIA)방식의 고속모뎀이 있는지 살펴봐야한다. 하지만 단순한 문서작업에 쓸거라면 저가형 단순모델이 낫다. 노트북PC는 데스크탑PC와는 달리 한번 구매하면 확장이 쉽지않고 확장을 하더라도 주변기기값이 비싸 처음 선택할때 신중을 기해야 한다.

노트북PC는 전원공급없이 배터리만으로 몇시간이나 쓸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제품에 따라 2∼8시간까지 차이가 난다. 이와함께 화면방식에 따라 가격차나 해상도에 큰 차이가 나므로 화면이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방식인지 DSTN(DOUBLE SUPER TWIST NEMATIC)방식인지도 알아봐야 한다. TFT-LCD방식은 화면이 깨끗하고 화면전환이 빨라 멀티미디어PC에 적합해 최근 나오는 펜티엄급이나 486급에 주로 적용되고 있다.

노트북PC를 고를때는 직접 작동해보면서 화면표시 속도를 눈으로 보고 입력한 문자가 화면에 제대로 표현되는지 색상분포도는 고른지 등을 살펴보는것도 중요하다. 특히 TFT-LCD화면의 경우 화면을 구성하는 기본단위인 셀중 고장난 것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한다.<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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