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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실전투자 최종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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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실전투자 최종결과

입력
1996.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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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간 약세 지속에도 11∼45% 차익남겨/4인방 “4월부터 금융주중심 상승” 한목소리지난해 10월1일부터 시작한 실전 4인방의 투자게임이 이번주로 마감됐다.

4인방의 요청에 따라 국내 처음 실명으로 투자상황을 매주 지상공개한 이번 실전 4인방들의 게임은 모두들 전문가답게 최소 10%이상 차익을 남긴 상태에서 끝났다. 이들이 게임을 시작한 지난해 10월이후 국내 증시는 전체적으로 하락했으나 동서증권 이원태대리는 무려 45.21%의 차익을 남겨 침체된 장에서도 이익을 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대리는 『특별한 주도주없이 약세를 보이는 장에서는 기업이나 해당업종의 시장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성장성을 중시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위험하나 장세흐름에 따라 단기매매하는 방법이 이익을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2위를 한 신용관리기금 원대식대리는 후반께 은행주 등 장을 이끈 주식으로 5,000만원을 6,800만원이상으로 만들었고 한국투신 이홍재대리도 정보통신주를 집중 매수해 수익을 올렸다. 이대리는 『그동안 중장기 전망을 바탕으로 투자하는 정석투자의 모범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미은행 김성식대리는 실전4인방중 제일 적은 수익을 올릴 수밖에 없었던 원인을 『현금보유비중을 높여 수시로 떠오르는 재료주들을 잡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했다. 4인방들은 하나같이 『4월 외국인한도확대와 총선을 앞두고 시장이 전반적으로 살아나며 금융주가 전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 『투자자들은 시장 흐름을 봐가며 저점이라고 판단될 때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수할 것』을 권했다.<이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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