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591개·비 117개 등 아시아지역이 83%/의류업종 진출 두드러져통상산업부는 1일 해외로 진출한 우리나라 섬유공장이 95년말 현재 1,100개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통산부에 따르면 섬유분야 해외공장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중국에서 591개가 가동중인 것을 비롯, 필리핀(117) 중남미(105) 인도네시아(73) 북미(45) 등 모두 1,101개로 이중 아시아지역이 83%(914)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제조업 해외공장(4,258)의 26%를 차지하는 것으로 섬유업체의 해외진출은 91년 75개에서 92년 111개로 크게 증가한데 이어 이후 매년 200∼300개씩 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류가 676개, 직물류 140개, 화섬사 생사 등 사류가 63건으로 인력난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류업종의 진출이 두드러졌다.
통산부는 섬유산업의 세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종래의 생산기지 이전에 따른 소극적 지원에서 탈피해 제조업과 유통업의 동반진출을 지원하는 등 종합적인 섬유업 해외진출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이백규 기자>이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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